사실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_인사이드 아웃_줄거리&감상문, 결말 불포함

인사이드 아웃 영화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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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일: 2015년 7월 9일
• 감독: 피트 닥터
• 출연: 에이미 포엘러(Joy), 필리스 스미스(Sadness), 민디 캘링(Disgust), 빌 헤이더(Fear), 루이스 블랙(Anger), 케이틀린 디아스(라일리 Riley)

 

 

 

인사이드 아웃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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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여자아이의 이름은 라일리입니다. 라일리가 성장하면서 머릿속엔 기쁨, 슬픔, 소심, 까칠, 버럭 5가지 감정 캐릭터들이 생겨났고 이들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합니다. 기쁨이가 가장 먼저 태어난 감정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라일리가 행복할 수 있게 기억 구슬을 모두 자신의 색깔로 채우려고 노력해 라일리의 핵심 기억 5가지를 모두 노란색으로 만드는 데 성공합니다. 핵심 기억은 라일리의 머릿속에서 엉뚱 섬, 하키 섬, 정직 섬, 우정 섬, 가족 섬 각각의 성격 섬을 만듭니다.

 

이렇게 사랑받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아버지의 사업에 문제가 생겨 미네소타에서 멀리 떨어진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라일리는 친구도 하나 없는 지역에서 낡고 불결한 집에 살게 된 것에 대해 큰 감정의 변화를 느낍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했지만 이삿 짐도 제때 도착하지 않아 바닥에 침낭을 깔고 자야 했고 피자도 가장 싫어하는 브로콜리 토핑의 피자밖에 없었습니다. 기쁨이는 노력해보지만 다른 감정들이 라일리에게 행복해할 일이 하나도 없다며 부정적 감정을 표출하고 슬픔이도 기억 구슬에 손을 대면서 라일리를 슬프게 합니다. 기쁨이가 슬픔이를 어쩔 수 없이 원 안에 가두고 좋은 꿈을 꿀 수 있도록 꿈 제작소에서 행복한 기억을 재생시킵니다.

 

학교 첫날, 선생님은 라일리에게 자기소개를 시키고, 소심이와 슬픔이 때문에 소개 도중 울어버리게 됩니다. 창피함과 미네소타에 대한 그리움의 감정으로 인해 처음으로 파란색의 핵심 기억이 만들어집니다. 기쁨이는 파란색은 절대 안 된다고 하고 슬픔이는 파란색도 중요한 핵심 기억이라고 하며 몸싸움을 벌이다 핵심 기억 보관함에서 모든 기억을 떨어뜨려 성격 섬이 전부 비활성화됩니다. 이를 수습하려다 슬픔이와 기쁨이는 파이프에 빨려 들어가 본부에서 이탈하게 됩니다. 소심이, 버럭이, 까칠이만 남은 상태로 라일리는 부모님과 식사를 하게 되고 반항적으로 행동합니다.

 

라일리는 미네소타에서 가장 친했던 친구 멕과 영상통화를 하는데 라일리를 대신할 하키팀 친구가 새로 생겼음을 알고 화가 난 상태로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그리고 우정 섬은 붕괴되어 버립니다. 기쁨이와 슬픔이는 본부로 돌아가는 길을 찾아 헤매다가 도움을 주겠다는 라일리의 어린 시절 인형 친구 빙봉을 만납니다. 빙봉은 이 둘에게 상상의 나라를 구경시켜주면서 길을 인도하지만 작업반에 의해 상상의 나라 일부가 철거되고 있으며 자신도 점점 라일리 기억에서 잊혀져 간다는 것을 목격합니다. 슬픔에 빠진 빙봉을 기쁨이가 위로해보지만 오히려 슬픔이의 위로에 다시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본부로 가는 열차에 올라타 출발합니다.

 

출발한 것도 잠시, 라일리가 잠에 들어버려 기차는 멈추게 됩니다. 이에 슬픔이, 기쁨이, 빙봉은 무서운 꿈으로 라일리를 깨우려고 연극을 펼치다 라일리의 꿈을 악몽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잠에서 깬 덕분에 기차는 다시 출발했으나, 본부에서는 버럭이의 주도로 라일리를 미네소타로 가출시키려고 일을 꾸미고 있었습니다. 기차표를 구매하기 위해 엄마 지갑에 손을 댄 라일리의 기억 속엔 이제 정직 섬까지 무너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슬픔이와 기쁨이가 탄 기차는 선로를 이탈할 뻔했지만 유일하게 남은 가족 섬을 믿고 빠르게 다시 출발합니다. 하지만 가족 섬도 점점 무너져 갑니다.

 

과연 슬픔이와 기쁨이는 본부에 잘 도착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라일리는 다시 가족과 함께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까요?

 

인사이드 아웃 영화 포스터

 

 

 

인사이드 아웃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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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어린이가 재밌게 볼 수 있는 요소들과 어른들의 생각과 감정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함께 하는 영화입니다. 그저 편하게 보려고 자기 전 집에서 틀었던 영화였지만 집중해서 보게 되었고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대표 캐릭터들을 보더라도 기쁨이 말고는 전부 부정적인 감정들입니다. 물론 모두 적절히 필요한 감정들이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기쁨만을 느끼기에 얼마나 어려움이 있는지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슬픔이와 기쁨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에서 계속해서 강조하는 것은 슬픔이 있어야 기쁨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때엔 항상 슬픔이의 역할이 컸습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감정이 없을 때 인간은 가장 위험한 상태에 빠지게 되나 봅니다. 

 

요즘 사람들을 보면 예민하고 화가 가득한 것처럼 보이거나 무표정으로 아무 감정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눈물 흘리는 것도 가소롭게 생각하고 기뻐해도 진정한 기쁨이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부디 이 영화처럼 기쁜 일과 슬픈 일이 적절하게 섞여 더욱 풍성한 감정을 느끼고 진정 자신을 위한 자신 다운 삶을 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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